신동아건설 "올해 수주 목표 2조5000억"

지난해 2010년 이후 최대 실적
신동아건설이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1조원가량 확대한 2조5000억원으로 늘리고 경영혁신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리스크 관리에 매진한 결과 총 1조6500억원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이자 연초 수주 목표(1조6000억원)를 웃도는 수준이었다.지난해 시대복 사장이 취임한 이후 두 차례의 조직개편을 통해 회사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혁신을 통한 지속성장의 해’로 정하고 수주 목표도 2조50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공공발주 사업, 도시개발 사업, 정비 사업, 토목 사업 등 신사업을 적극 발굴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주택 공급 사업도 예정돼 있다. 신동아건설은 이달 말 세종 6-3생활권에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1350가구를 공급한다. 상반기에는 경기 양주옥정 A1블록(2049가구),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659가구)에서도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