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K팝 온라인 체험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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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뮤직코리아 공동 '인사이드 K팝'글로벌 공유숙박 회사 에어비앤비가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드림캐쳐 등 아이돌 그룹이 참여하는 온라인 체험 페스티벌 '인사이드 케이팝'을 연다. 에어비앤비와 워너뮤직코리아가 한국문화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방한여행 수요를 끌어 올리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전 세계 10만 개 국가와 도시에 400만 명이 넘는 호스트를 보유한 에어비앤비가 K팝을 테마로 페스티벌을 열기는 2008년 창립 이래 최초다.
몬스타엑스 등 아이돌 그룹 총출동
25~30일까지 14개 온라인체험 제공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는 인사이드 케이팝은 한류 열풍의 주역인 아이돌 그룹이 직접 출연하는 14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몬스타엑스는 순회공연과 연습 중간에 허기를 달래주는 메뉴로 편의점 음식을 소개하는 먹방 영상을 선보인다. 더보이즈는 한옥 숙소에서 비즈 팔찌 만들기 체험을 소개한다. 걸그룹 드림캐쳐 멤버 한동과 유키스 멤버 케빈은 화보촬영 경험을 살려 사진촬영 시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 취하는 법을 알려준다.제이미는 무대 밖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유지하는 자신만의 뷰티 루틴을 공개한다. 크래비티는 궁중 떡볶이를 만들기를, 알렉사는 폭발적인 K팝 댄스 노하우를 알려준다. 싱어송라이터 니브는 K팝 스타와 노래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콘서트와 스토리텔링 세션을 선보인다. 댄스 크루 비비트리핀과 프리마인드는 유명 K팝 스타의 안무를 알려준다. 헤어·뷰티디자이너 알루와 조이187은 K팝 스타들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팁을 공개한다.
인사이드 케이팝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동안 온라인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약은 21일 오후 8시부터 에어비앤비 인사이트 케이팝 전용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에어비앤비 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인사이드 케이팝이 전 세계 에어비앤비 게스트에게 활기차고 역동적인 한국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색다른 랜선 가상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