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태까지 발령했는데…日 코로나19 신규 확진 49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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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긴급사태 발령이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내 신규 확진자는 4925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수는 6일 만에 5000명 아래로 하락했지만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감소 영향을 받는 월요일 기준으로는 7주 연속 최다 수준이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만617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 58명 늘어 4596명이 됐다.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 8일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외출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이후 14일에도 오사카부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했다.
여기에 경로를 알 수 없는 영국발 변종 코로나19에 걸린 감염자도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청에 따르면 전날 시즈오카현에서 20~60대 남녀 3명이 변종 코로나19에 걸렸다. 이들은 모두 영국에 체류한 적이 없고, 영국 체류 경력이 있는 사람과 접촉한 사실도 없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19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내 신규 확진자는 4925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수는 6일 만에 5000명 아래로 하락했지만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감소 영향을 받는 월요일 기준으로는 7주 연속 최다 수준이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만617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 58명 늘어 4596명이 됐다.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 8일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외출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이후 14일에도 오사카부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했다.
여기에 경로를 알 수 없는 영국발 변종 코로나19에 걸린 감염자도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청에 따르면 전날 시즈오카현에서 20~60대 남녀 3명이 변종 코로나19에 걸렸다. 이들은 모두 영국에 체류한 적이 없고, 영국 체류 경력이 있는 사람과 접촉한 사실도 없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