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규 브릿지바이오스 대표, 우리사주조합에 11만주 무상 출연

성장기 도약 의지 다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대주주인 이정규 대표(사진)가 보유주식 435만8478주 가운데 11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으로 출연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종가 기준 14억50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우리사주조합 출연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예탁된다. 이후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이 대표는 "인재는 무엇보다 가치 있는 투자처"라며 "임직원의 역량과 헌신을 기리고 중장기적인 협력 및 결속력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무상 출연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창립 이래 입사한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다. 자체 후보물질 발굴 및 추가 기술이전 모색 등 성장기의 원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임직원간의 장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