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대표 배우 200人 해외에 알린다

영진위 '코리안 액터스 200'
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영화배우 200인을 선정해 해외 홍보에 나선다.

영진위는 한국 영화계 대표 배우들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 ‘코리안 액터스(Korean Actors) 200’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진위는 이를 위해 지난 10년 동안 한국 영화에 대한 참여도, 국내외 영화제 수상 기록 등을 바탕으로 남녀 배우 각 100인을 선정했다. 200인의 명단은 3월 중 별도의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영진위는 이를 통해 배우의 대표작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고 영상과 인물 사진, 배우별 대표작을 집약한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계를 감동시킬 배우가 여기 있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은 ‘THE ACTOR IS PRESENT’라는 제목의 책자도 발간한다.

캠페인 인물 사진 촬영에는 김중만 작가와 안성진 작가가 참여한다. 사진 촬영 및 책자와 무빙 트레일러 제작 등은 영화 전문 미디어 ‘더 스크린’이 총괄한다. 영진위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영화배우 아카이빙 사업의 일환”이라며 “한국 영화배우 홍보물을 공신력 있는 콘텐츠로 제작해 주요 영화제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OTT) 제작사, 미디어 등 세계 영화계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