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직장동료 등 집단 감염 '주춤'…교정시설 확진자 누적 35명

19일 강원에서는 직장동료와 가족·지인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잠시 주춤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확진자는 원주와 동해 각 2명, 양양 1명, 교정시설 1명 등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원주에서는 단구동에 거주하는 30대와 50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기침과 인후통 등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명은 합창단 소속이자 음악학원 강사다.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가 소속한 단원과 음악학원 수강생 등 수십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동해에서도 50대와 20대 모녀가 기침 등의 증세로 진단 검사를 받고서 확진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20대가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양양 확진자로 분류됐다. 영월교도소에서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이감된 재소자 1명이 전수 조사 결과 확진됐다.

도내 교정시설 관련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고,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568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