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추진 순항중…경기도·신세계 보고회

이재명 지사·임영록 대표 등 사업 진행상황 점검

경기도는 20일 수원 도청사에서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 등이 참석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은 2017년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 무산과 함께 중단될 뻔했으나, 2018년 8월 경기도, 화성시, 수자원공사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재추진됐다.

이 지사는 보고회에서 "시간이 걸리는 대형프로젝트여서 최종 결과는 한참 있어야겠지만, 성공적으로 사업이 수행돼 신세계도 성장 발전하고 지역 경제는 물론 도민의 일자리와 소득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최고의 미래형 테마파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개발 방향 및 계획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4조5천700억원을 들여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 부지 4천189천㎡에 IT기술을 접목한 테마파크와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민간개발 사업이다.

2026년 1차 개장, 2031년 정식 개장이 목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1일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실시계획변경'을 승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