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이었다"…백악관 떠나는 트럼프의 마지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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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을 떠나며 기자들에게 마지막 메세지를 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01.25081371.1.jpg)
이날 AP통신,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했다.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마린원 탑승이다.트럼프 대통령은 탑승 전 백악관 사우스론(South Lawn·남쪽 잔디밭)에서 기자들에게 "큰 영광이었다. 평생의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01.25081375.1.jpg)
![마린원에 탑승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 [사진=AP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01.25081370.1.jpg)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백악관을 출발해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했다.
트럼프는 기지에서 별도의 환송 행사를 한 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거처가 있는 플로리다로 갈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미국 의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정오부터 바이든 당선인이 정식 취임하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전직 대통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