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어제 138명 확진…8일 연속 100명대

광명 보험회사 5명·BTJ열방센터 5명 추가 감염

경기도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8명 발생해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8천65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34명, 해외 유입 4명이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3일부터 8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광명시 보험회사와 관련해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이 회사에서는 18일 서울 구로구 거주 직원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9일 경기도 거주 직원 2명, 20일 직원 4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구리시 주간보호센터 관련해서도 3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가 10명이 됐다.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해서는 5명(누적 259명), 용인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3명(누적 215명)이 더 나왔다. 파주 병원(누적 74명)과 서울 은평구 재활병원(누적 4명) 관련 확진자는 2명씩 추가됐다.

이 밖에 성남 전통시장(누적 21명), 화성 제조업(누적 10명), 수원 일가족(누적 15명), 성남 과외교습(누적 12명), 안산 병원(누적 17명), 서울 종로구 콜센터(누적 2명), 오산 종교시설(누적 20명)과 관련해서는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66명(47.8%)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36명(26.1%)이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03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63.6%, 생활치료센터(9곳) 가동률은 30.5%다.

중증환자 병상은 29개가 남아 있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0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8명이다. 이로써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477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