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바이든 랠리' 부담에 혼조…"출근길 안개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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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조 바이든 정부의 정책에 대한 낙관론과 양호한 기업 실적에도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작용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04%) 하락한 31,176.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2포인트(0.03%) 상승한 3,85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67포인트(0.55%) 오른 13,530.91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종가는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대 지수는 모두 장중 가격 기준 신고점을 기록했습니다. ◆바이든 정부, 코로나19에 적극대처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마스크 사용이나 백신 접종 인프라 확장, 여행객 규제 등을 제안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마스크 착용을 촉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마스크와 백신 투약을 위해 필요한 물품 등의 생산에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에 사전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격리 의무도 부과할 것이라고도 발언했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서 연쇄 자살 테러로 140여 명 사상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로 140여 명이 사상했습니다.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바그다드 중심부의 밥 알샤르키 지역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110명이 부상했습니다. 자살 폭탄 조끼를 착용한 테러범 2명이 시장 한 가운데서 자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개인이나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라크 군 당국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은 2018년 1월 거의 같은 장소에서 연쇄 자폭테러가 발생해 38명이 숨진 이후 약 3년 만입니다.
◆ ECB, 기준금리 동결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채권 매입규모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했습니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에서 동결키로 결정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심화로 단기 경제전망에 하방위험이 제기될 것"이라며 "유로존 경제 성장 전망은 여전히 하방위험 쪽으로 기운 상태"라고 말했습니다.◆전국 대부분 짙은 안개…"출근길 교통 주의하세요"
금요일인 22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 내륙과 산지, 전라권,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동해안 제외)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습니다. 서해안에 있는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습니다. 수도권은 안개가 낀 가운데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온은 전국이 영상권으로 포근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