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텔 반도체 위탁생산"…삼성전자 주가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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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와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직전일보다 900원(1.03%) 상승한 8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상승 출발했던 삼성전자는 장중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장 막판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정보기술(IT) 전문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전날 삼성전자가 최근 인텔과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팹)에서 올 하반기부터 월 웨이퍼 1만5000장 규모로 인텔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오스틴 공장은 14나노미터(nm, 1나노=10억분의 1m) 공정으로 반도체를 만든다. 이에 따라 오스틴에서 만들어지는 인텔 칩은 중앙처리장치(CPU)가 아닌 그래픽처리장치(GPU)일 것으로 추정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인텔 간의 협력은 GPU 및 칩셋 생산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후 오스틴 2공장 증설을 통해 5nm 이상 선단공정에서의 고부가제품 양산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직전일보다 900원(1.03%) 상승한 8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상승 출발했던 삼성전자는 장중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장 막판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정보기술(IT) 전문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전날 삼성전자가 최근 인텔과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팹)에서 올 하반기부터 월 웨이퍼 1만5000장 규모로 인텔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오스틴 공장은 14나노미터(nm, 1나노=10억분의 1m) 공정으로 반도체를 만든다. 이에 따라 오스틴에서 만들어지는 인텔 칩은 중앙처리장치(CPU)가 아닌 그래픽처리장치(GPU)일 것으로 추정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인텔 간의 협력은 GPU 및 칩셋 생산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후 오스틴 2공장 증설을 통해 5nm 이상 선단공정에서의 고부가제품 양산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