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짓누르는 최대 '악재'…13주째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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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文 국정 긍정 평가 37%…사상 최저치
추석 후 내내 文 부정 이유 1위 '부동산 정책'
최근 20% 후반 기록…11월 이후 20% 안팎
정부 공급 대책 시그널에도 시장 불안정 원인

24일 한경닷컴 뉴스랩이 최근 13주 간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13주 내내 부동산 정책이 문 대통령 부정 평가 1위를 기록했다. 추석 이후인 10월 2주차 여론조사부터 내내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이 꼽히면서 부동산 문제가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한국갤럽의 1월 3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 긍정 평가 비율은 3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부동산 여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여론이 복합적으로 악화되면서 40%선이 무너진 후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예외없이 5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