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AI경제연구소 자문委 출범…"AI노믹스 나침반 될 것"

교수·연구원장 등 19명 활동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앞장"
한국경제신문 부설 AI경제연구소 자문위원회가 25일 발족했다. 안현실 소장(맨 왼쪽)이 이날 온라인 행사로 연 첫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에게 향후 운영 방침과 의제 등을 설명하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 AI경제연구소(소장 안현실) 자문위원회가 25일 출범했다.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 현장 전문가 19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향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공지능(AI) 생태계의 발전 방안과 과제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학계와 기업의 원천기술 개발은 물론 산업 활용, 법제, 윤리 이슈 등 ‘AI 노믹스’가 대면한 여러 가지 현안을 통해 국가와 사회, 기업이 다뤄야 할 의제를 이끌어내고, 이에 대한 해법도 제시할 계획이다.

자문위원으로는 강건욱 서울대 의대 교수·강상기 한양대 AI솔루션센터 소장·강성주 중국 칭화대 방문교수·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김재춘 영남대 교수·박하영 서울대 교수·배경훈 LG AI연구원장·배진수 신한AI 대표·이경전 경희대 교수·이성환 고려대 AI연구소장·이용희 KAIST 물리학과 명예교수·고학수 서울대 로스쿨 교수·이종관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김홍석 구글코리아 전무·최두환 포스코ICT 고문·하정우 네이버 AI랩장·허석준 KT경제경영연구소장 등이 참여했다.자문위원장에는 김진형 KAIST 명예교수 겸 중앙대 석좌교수가 위촉됐다. 국내 AI 분야 ‘1세대 연구자’로 평가받는 김 위원장은 초대 인공지능연구원(AIRI) 원장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김 위원장은 “AI가 전 산업 분야로 뻗어나가는 지금, 기술적 영역에 그치지 않고 정책·경제·사회적 영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달 국내외 AI 관련 기술 동향과 기업들의 활용실태, 산업 동향, 관련 제도와 법률 이슈 등을 연구하고 관련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AI경제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