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세계가 인정하는 K-방역,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전국서 가장 인구가 많지만 전국 시도 중 절대 감염자 수 2위"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데도 전국 시도 중 절대 감염자 수는 2위이고. 100만명당 감염자 수는 격차가 큰 3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일각에서 K-방역 성과를 폄훼하고, 나아가 경기도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많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이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SNS에서 "경기도의 방역상황이 매우 안 좋은 상황이고 확진자 수는 여전히 서울과 함께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 대목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이 지사는 "중앙 방역당국의 훌륭한 역량과 뛰어난 지도력, 경기도를 포함한 지방정부의 적극적 협력과 노력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방역 성과를 내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경기도 의료진과 공직자들이 총력을 다하고, 도민의 전폭적인 협조와 방역수칙 준수가 더해져 만든 성과"라고 평했다.

또 "감염자가 더 많고 유행 기간이 더 길고 평균 감염 저점이 더 높고 대유행 간 간격이 더 짧은, 4차 유행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1만9063명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