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폭파하겠다" 경찰에 협박 문자…잡고보니 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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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신고문자가 112에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국회 일대를 수색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는 고등학생이 보낸 허위문자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익명의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회에 소방차 21대와 소방인력 83명, 지구대 경찰관 등을 투입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문자 발신자 위치를 추적한 끝에 오후 6시 20분께 서울의 모처에서 고교생 A군의 신병을 확보했다. A군은 부모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경찰에 허위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익명의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회에 소방차 21대와 소방인력 83명, 지구대 경찰관 등을 투입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문자 발신자 위치를 추적한 끝에 오후 6시 20분께 서울의 모처에서 고교생 A군의 신병을 확보했다. A군은 부모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경찰에 허위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