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국군, 지난주 국경서 충돌…부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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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언론 "중국군 20명·인도군 4명 다쳐…지금은 상황 통제" 인도와 중국이 국경 문제로 갈등 중인 가운데 양측 군인이 또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충돌은 22일께 인도 북부 시킴주 국경 지역인 '나쿠 라' 인근에서 벌어졌다.
당국 관계자는 "지난주 인도군이 나쿠 라의 경계를 넘어 침범하려던 중국군의 시도를 막았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 충돌로 중국군 20여 명이 다쳤고 인도군에서도 부상자 4명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충돌 발생 시간이나 총기 사용 유무 등의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양측 모두에서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통제됐다"고 밝혔다.
시킴주는 네팔과 부탄 사이에 자리 잡은 주로 양국 국경 지대의 지정학적 요충지 가운데 하나다. 시킴주 북쪽의 도카라(중국명 둥랑<洞朗>·부탄명 도클람)에서는 2017년 인도군과 중국군이 73일간 무력 대치를 하기도 했다.
양국군은 지난해 5월 판공호수 난투극, 6월 갈완 계곡 '몽둥이 충돌', 45년 만에 총기 사용 등 분쟁지 라다크 지역에서 잇따라 충돌했다.
특히 인도 측은 갈완 계곡 충돌에서 자국군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중국 측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실질통제선(LAC)을 경계로 맞선 상태다.
현재 양국 군은 LAC 인근에 병력은 물론 탱크, 미사일, 전투기 등을 추가 배치해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이런 와중에 양국은 여러 차례 군사·외교 채널을 가동, 긴장 완화 노력도 진행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태다.
/연합뉴스
당국 관계자는 "지난주 인도군이 나쿠 라의 경계를 넘어 침범하려던 중국군의 시도를 막았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 충돌로 중국군 20여 명이 다쳤고 인도군에서도 부상자 4명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충돌 발생 시간이나 총기 사용 유무 등의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양측 모두에서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통제됐다"고 밝혔다.
시킴주는 네팔과 부탄 사이에 자리 잡은 주로 양국 국경 지대의 지정학적 요충지 가운데 하나다. 시킴주 북쪽의 도카라(중국명 둥랑<洞朗>·부탄명 도클람)에서는 2017년 인도군과 중국군이 73일간 무력 대치를 하기도 했다.
양국군은 지난해 5월 판공호수 난투극, 6월 갈완 계곡 '몽둥이 충돌', 45년 만에 총기 사용 등 분쟁지 라다크 지역에서 잇따라 충돌했다.
특히 인도 측은 갈완 계곡 충돌에서 자국군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중국 측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실질통제선(LAC)을 경계로 맞선 상태다.
현재 양국 군은 LAC 인근에 병력은 물론 탱크, 미사일, 전투기 등을 추가 배치해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이런 와중에 양국은 여러 차례 군사·외교 채널을 가동, 긴장 완화 노력도 진행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