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업계 첫 메디컬실버 적용한 다운재킷 '시그니처 루시드'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항균 기능성 특수 소재인 메디컬실버를 적용한 간절기용 경량 다운재킷 ‘시그니처 루시드’를 선보였다. 손이 많이 닿는 주머니 안감 부분에 특수 소재를 사용했다.

메디컬실버는 주로 손소독용 손수건에 사용되는 소재로 99.9% 농도의 순은을 원사에 코팅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이 실험한 결과 메디컬실버 소재는 황색포도상구균 및 폐렴간균 등을 99.9% 박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그니처 루시드 경량 다운재킷에 적용한 특수 소재는 세탁해도 항균 기능이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는 게 특징이다.
시그니처 루시드 경량 다운재킷의 겉감은 잘 늘어나는 스트레치 소재를 썼다. 퀼팅 봉제선이 없는 튜브 공법으로 제작해 충전재가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함으로써 보온성을 높였다. 일교차가 큰 간절기, 초봄 등에 입기 좋다. 남성용은 그레이와 블랙으로, 여성용은 아이스그레이와 블랙 색상으로 출시했다.

K2는 경량 다운재킷뿐만 아니라 바람막이 재킷, 바지 등 대표 상품군 주머니 안감에 메디컬실버 소재를 적용할 예정이다.이양엽 K2 상품기획부장은 “항균에 대한 관심이 높은 트렌드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메디컬실버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기획했다”며 “간절기 활용도가 높은 아우터뿐만 아니라 팬츠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메디컬 실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