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박' 티저 공개, 국민 영웅들의 첫 만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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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세리·박찬호·박지성 티저 공개'스포츠계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MBC 새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으로 돌아온다.
코로나 시국, 지친 국민들에 용기 전한다
내달 1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연출 노승욱, 이민지, 이하 '쓰리박')이 살아있는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진솔한 모습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 세 사람은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한다.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만남만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늘(25일) 세 사람의 눈부신 활약상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이 쏠린다.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영원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 LPGA 아시아 최초 우승자이자 IMF 시절 통쾌한 샷으로 국민들을 열광시켰던 골프 여제 박세리, 최초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이자 대한민국 축구계의 산 역사 해버지 박지성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전율하게 한다. 은퇴 후 솔직한 심경을 전하는 인터뷰에서 박찬호는 "은퇴를 하고 나니까 우울증... 눈물이 막 나더라고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박세리는 "선수로서의 박세리를 못 내려놓은 것 같아서, 그게 좀 잘 안되는 것 같아요"라고 털어놓기도. 이어 박지성은 "공허함... 갑자기 스위치가 꺼지는 거잖아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며 속마음을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낸다.
누구나 한 번쯤 '만약 내가 이 길을 가지 않았다면, 이 직업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나는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전설, 레전드, 국보급이라는 타이틀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국민 영웅 '쓰리박'이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두 번째 성장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영상 말미 '나를 설레게 하는 새로운 도전'이란 자막과 함께 설렘 가득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표정이 기분 좋은 기대감을 전한다. 과연 세 사람이 그려갈 리부팅 프로젝트는 무엇일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다시금 열광시키게 될지 본 방송을 향한 관심이 모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