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울산콤플렉스, 독거노인들에 3개월간 도시락 제공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독거노인의 끼니 해결을 위한 '한 끼 나눔 온(溫)택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료 급식소 운영이 중단되면서 노인 취약계층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울산콤플렉스는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사설 급식 봉사단체의 지원이 중단돼 끼니 해결이 어려운 회사 인근 독거노인 113세대를 선정했다.

이들에게 3개월 동안 쌀 30㎏과 매주 국 3종, 반찬 8종으로 구성된 한 끼 나눔 도시락 세트를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남구 시니어클럽을 통해 제공한다.

사업에 쓰이는 경비 5천만원은 울산콤플렉스 구성원들이 급여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지원한다. 울산콤플렉스 직원들은 지역 여러 단체와 함께 비대면 배달 자원봉사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울산콤플렉스는 이날 남구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서 남구,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강무 경영지원본부장은 "구성원들 마음과 정성을 담은 한 끼 식사로 행복과 온기를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강화에 솔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