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서도 쓴다"…LG 올레드 TV, 美 에미상 수상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올레드 TV가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AS)가 수여하는 기술공학 에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은 여러 시상 분야 중 방송기술 및 시청환경에 혁신적인 기여를 한 기술 주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LG 올레드 TV는 영상 원작자가 의도한 표현을 얼마나 섬세하게 구현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용도인 영상품질 참조용 디스플레이로 활용될 만큼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TV라는 점을 특히 높이 평가 받았다고 LG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실제 LG 올레드 TV는 미국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제작사들도 영상품질 참조용 디스플레이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올레드 TV는 지난해 미 할리우드전문가협회(HPA)로부터 기술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진행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7년 연속 최고 TV에 선정됐다.

LG 올레드 TV는 자발광 올레드를 기반으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 등도 장점이다.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LG 올레드 TV만이 가능한 압도적 화질을 기반으로 방송·영상 콘텐츠 시청 환경 분야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