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비 스타’ 이시영 “’스위트홈’ 괴물 이길 당위성 있는 몸 만들고 싶었다”

그야말로 대체불가다. 이시영만이 소화할 수 있는 독보적 아우라의 화보가 공개됐다.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을 통해 범접 불가 ‘액션 여제’로 사랑받은 이시영이 패션 화보에서도 독보적 아우라를 발산하며 이시영만이 소화할 수 있는 파격 화보를 탄생시켰다.

이시영의 화보 콘셉트는 ‘파워 우먼’으로 진행됐다. 괴물과 싸우는 대체 불가 액션배우를 시작으로 전 국가 대표 복싱 선수, 구독자 660만의 틱토커 그리고 등산 유튜버까지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끈기와 노력을 인정받으며 ‘워너비 스타’가 된 이시영의 면면을 주목한 것. 이시영은 ‘파워 우먼’이라는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화보 컷을 완성했다. 여신 자태로 차량 보닛을 두 팔로 들어 올리는가 하면, 부서진 차량 사이에서 시크한 표정과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하기도 했다. 또, 대형 타이어와 분해된 차량 엔진 등을 활용한 화보 컷을 자신만의 분위기로 채워내며 “역시 이시영”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현장에서는 무거운 차체를 들어 올리면서도 힘든 기색 없이 화보의 완성도를 위해 노력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시영은 ‘스위트홈’에 대해 “정말 하고 싶은 역할을 만난 것 같아 반드시 잘 해내고 싶었다. 이응복 감독님과 작업은 처음이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고, 굉장히 좋은 여건에서 촬영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멋진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6개월 전부터 서이경 캐릭터를 위해 운동을 시작한 과정에 대해서는 “누가 봐도 괴물과 싸워 이길 만한 당위성 있는 몸을 만들고 싶었다”고 답하며 배우로서 작품에 임하는 열정과 애정을 밝혔다.

또한 인생의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는 “‘일단 하고 보자’는 좌우명이 있다. 운동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나를 가르치던 선생님이 늘 하던 말이 ‘일단 해봐. 아니면 말고’였다. 그렇게 인생을 살기 시작하면서 얻은 것이 많다”고 답했다. 운동을 해온 지난 시간들에 대해서는 “건강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내게 너무 좋은 변화를 줬다. 보너스처럼 연기자로서 내가 갖지 못한 캐릭터도 생겼다. 그 힘으로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660만의 틱토커로 사랑받는 데는 “사실 코믹물을 좋아한다. 운동하게 된 후 중성적이고 강하고 어찌 보면 건조한 역할을 주로 했는데 틱톡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걸 할 수 있다. 탈출구처럼 가볍게 시작했지만 스트레스도 풀리고 무척 재미있다”고 답하며 이시영의 에너제틱 한 면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이시영은 “데뷔 시절 꿈꾸던 먼 훗날의 모습이 지금의 내 모습은 아니지만 지금이 너무 좋다. 생각지도 못한 변화가 찾아오는 게 신기하고 재밌다. 나의 남은 나날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스스로를 ‘독보적인 캐릭터’로 만든 이시영의 ‘앞으로’를 함께 기대하게 된다.

한편, 이시영은 오는 2월 KBS JOY ‘셀럽 뷰티 3’의 MC로 돌아온다. 세 시즌을 이끌어 온 메인 MC인 만큼 이번 시즌에서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