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면접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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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선발 과정에 지원해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열린 국립중앙의료원의 1차 인턴 면접에 참석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이다. 만약 조씨가 최종 합격할 경우 오는 3월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조씨는 최근 의사 국가고시에도 합격했다.그러나 조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입시 비리’가 있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온 만큼 조씨가 의사로 일하는 것이 옳은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법원은 지난달 조씨의 어머니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동양대 표창장 등 조씨의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일각에선 조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부산대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입학 취소 문제는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온 이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나와 조씨의 입학 취소 문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혁/이지현 기자 twopeople@hankyung.com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열린 국립중앙의료원의 1차 인턴 면접에 참석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이다. 만약 조씨가 최종 합격할 경우 오는 3월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조씨는 최근 의사 국가고시에도 합격했다.그러나 조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입시 비리’가 있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온 만큼 조씨가 의사로 일하는 것이 옳은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법원은 지난달 조씨의 어머니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동양대 표창장 등 조씨의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일각에선 조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부산대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입학 취소 문제는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온 이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나와 조씨의 입학 취소 문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혁/이지현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