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제학교에 교회까지 겹쳐 28명 신규 확진…급속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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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TCS 국제학교 관련 15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2명,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 등 모두 28명이 신규 확진됐다. 전날 100명 집단 감염이 확인된 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안디옥교회 교인인 1천516번의 접촉자로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이다.
안디옥교회 확진자 중 1명은 자녀가 광주 TCS 국제학교에 다닌 것으로 확인돼 선후 관계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안디옥교회는 신도 1천500여명을 보유하고 있어 교회발 확산도 우려된다.
이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가 허용된 후 첫 주일인 지난 24일 몇 차례에 걸쳐 총 550여명이 예배에 참석해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 하루 확진자는 지난 23일 17명, 24일 16명, 25일 12명, 26일 112명 등 급증세를 보인다. TCS 국제학교 외에도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37명, 효정요양병원 관련 158명, 중앙병원 관련 15명, 에버그린 요양원 관련 77명 등 집단 감염 사례도 쌓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