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모든 주민에 안전보험 혜택…최대 1천500만원 보장

강원 철원군이 지역에 주소를 둔 주민 모두가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로 피해를 봤을 때 최고 1천5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인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중복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철원군에 주민 등록을 한 외국인까지 포함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험은 내달 1일부터 1년 단위로 갱신할 계획이다.

보험 기간 전출자는 자동 해지되고 전입자는 주민 등록과 동시에 자동 가입된다.

자연재해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 사망 및 상해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상해 후유장해, 강도 상해 사망 및 상해 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의사상자 상해, 농기계사고 상해 사망 및 상해 후유장해, 가스 사망사고 및 상해 후유장해 등 총 14개 항목을 보장한다. 청구 사유가 발생할 경우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보험금 청구서와 증빙서류를 첨부해 NH농협손해보험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종 군수는 "해당 보험은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 안전 복지 제도"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안전한 철원이 되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