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총파업 철회…30일부터 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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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택배노조가 29일 총파업을 끝내고 30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조합원 총회를 열고 노조와 택배사, 국토교통부 등이 도출한 잠정 합의안에 찬성률 86%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지난 21일 사측과 맺은 1차 사회적 합의를 뒤집고 27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택배 분류작업에 투입되는 인력 규모(6000명)가 작고, 투입 시기가 늦다는 이유에서다.이번 합의에는 1차 사회적 합의 때와 달리 민간 택배사가 직접 참여했다. 노사는 분류작업 인력 투입을 완료하는 시기를 다음달 4일로 정했다. 5월까지 택배비 인상 논의를 끝내고, 이후 분류작업을 하는 택배기사에겐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노조는 이날 조합원 총회를 열고 노조와 택배사, 국토교통부 등이 도출한 잠정 합의안에 찬성률 86%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지난 21일 사측과 맺은 1차 사회적 합의를 뒤집고 27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택배 분류작업에 투입되는 인력 규모(6000명)가 작고, 투입 시기가 늦다는 이유에서다.이번 합의에는 1차 사회적 합의 때와 달리 민간 택배사가 직접 참여했다. 노사는 분류작업 인력 투입을 완료하는 시기를 다음달 4일로 정했다. 5월까지 택배비 인상 논의를 끝내고, 이후 분류작업을 하는 택배기사에겐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