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중국, 지난 몇 주간 남중국해 상공 비행"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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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 전혀 위협되지 않아" 미군은 지난 몇 주 동안 남중국해 상공에서 중국 군용기의 비행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공격적 행위이며 이로써 주변 정세를 불안케 했다고 29일(현지시간) 비판했다.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시어도어 루스벨트 호 항공모함 전단이 남중국해 지역에서 중국 해·공군을 빈틈없이 감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령부는 이어 "중국 군용기가 미국 함대, 군용기, 승조원에 전혀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한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해군 함선으로부터 250해리(463㎞) 이내로 접근한 중국 군용기는 없었다. 중국은 국제분쟁해역인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미국은 한 국가가 과도한 권익을 주장한다고 판단되는 공역(空域)에 군 함정이나 항공기를 보내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2017년 이 지역에서 수행,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사령부는 "미국은 앞으로도 국제법을 준수하는 선에서 이 지역을 항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사령부는 이어 "중국 군용기가 미국 함대, 군용기, 승조원에 전혀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한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해군 함선으로부터 250해리(463㎞) 이내로 접근한 중국 군용기는 없었다. 중국은 국제분쟁해역인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미국은 한 국가가 과도한 권익을 주장한다고 판단되는 공역(空域)에 군 함정이나 항공기를 보내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2017년 이 지역에서 수행,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사령부는 "미국은 앞으로도 국제법을 준수하는 선에서 이 지역을 항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