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여행·면세, 수혜→온라인쇼핑…생산지수 보니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업종별 생산지수를 통해 본 결과 코로나19 피해는 면세점, 여행사, 영화관이 수혜는 온라인쇼핑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비스업종별 생산지수(불변지수 기준)는 면세점의 경우 154.6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1포인트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다.여행사업(-126.0포인트), 항공 여객 운송업(-112.7포인트), 욕탕업 및 기타 신체관리서비스업(-112.5포인트), 영화관 운영업(-108.8포인트) 등의 순으로 피해가 컸다.

생산지수는 서비스업의 생산활동 성장세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든 지수다.

반면 인터넷쇼핑의 생산지수는 지난해 12월 325.3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전년 동기 대비 94.3포인트 상승했다.증권 및 선물 중개업은 285.9로 전체 서비스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인 168.6포인트 올랐다.

부동산 중개 및 감정평가업은 237.2로 50.5포인트 상승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