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국악박물관, 전시 안내 AI 로봇 '큐아이' 운영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금호악기은행' 무대·라쉬콥스키 리사이틀

▲ 국악박물관, 전시 안내 AI 로봇 2일부터 운영 = 국립국악원 내 국악박물관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전시 안내 로봇 '큐아이'를 오는 2일부터 운영한다.
'큐아이'는 한국문화정보원의 공모사업으로 제작된 AI 로봇으로 자율 주행과 일상 대화, 전시 해설, 한국 악기 소개 등이 가능하다.

챗봇(질문하면 인공지능이 일상언어로 대답하는 대화형 메신저) 기능도 탑재돼 관람객의 질문에 응답할 수도 있다.

국악박물관은 상설전시실 내 제공되는 체험 콘텐츠 서비스도 보완하고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전시 콘텐츠 'AR로 배우는 전통 춤'을 선보이고, 국악박물관 관련 체험 키트 제작 등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금호악기은행' 공연 =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4일 오후 8시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올해 첫 '금호악기은행' 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금호악기은행'은 공개 오디션에서 선발된 젊은 아티스트에게 고악기를 무상으로 임대하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후원 프로그램이다. 김동현은 '요하네스 밥티스타 과다니니 파르마 1763'을 6년째 사용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21번'과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이자이의 '슬픈 시',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박영성이 협연한다. ▲ 일리야 라쉬콥스키 27일 피아노 리사이틀 =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콥스키가 27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로맨틱 소나타'를 주제로 리사이틀을 연다.
그의 리사이틀은 2017년 첫 내한 독주회 이후 4년 만이다.

라쉬콥스키는 지난해에는 소프라노 박혜상,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등과 함께 국내 무대에 섰다. 이번 공연에선 류재준의 '피아노 소나타'를 세계 초연하며, 포레의 '녹턴', 쇼팽의 '마주르카'와 '피아노 소나타 3번' 등도 연주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