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과 함께 되찾은 의식" 10분간 심폐소생술로 살린 생명

광주 북부소방서 119 구급대원에게 구급 수혜자 감사 인사
10분간 심폐소생술로 환자를 살린 구급대원들에게 구급 수혜자가 찾아와 고마움을 표했다.

1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7시 44분께 광주 북구 일곡동 한 아파트에서 시민 A씨가 심정지 증상으로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일곡 119안전센터 구급대원과 문흥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이들은 스마트 의료지도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환자의 정맥로를 확보하는 등 응급처치해 A씨의 호흡과 맥박을 되살렸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했다.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일곡 119안전센터를 찾은 A씨는 "순간 통증과 함께 의식이 돌아옴을 느꼈을 때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구급대원들이 포기하지 않고 10분 이상 심폐소생술을 해주셨다는 가족들의 말에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감사 인사를 꼭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일곡 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구급대원으로서 해야 하는 당연한 일을 했다"며 "건강해진 모습을 직접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