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코로나19 여파로 또 연기 4월 1일 개막

73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39일로 단축
사진=광주비엔날레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당초 2월 개막 예정이었던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4월에 개막한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광주비엔날레를 1달가량 연기해 4월1일부터 5월9일까지 39일간 개최하기로 의결했다.이날 이사회는 국내·외 대규모 문화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연기 또는 취소되는 상황에서 광주비엔날레라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개최할 경우 여러 변수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했다.

올해 2월26일부터 5월9일까지 73일간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광주비엔날레는 4월1일부터 5월9일까지 39일간 열린다.

또 재단은 안전한 전시 환경을 조성하고 온라인 전시와 관람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관람 시간대별로 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방역을 위해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개관 시간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