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광주비엔날레 결국 4월 1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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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코로나19 확산에 긴급결정광주비엔날레가 또다시 코로나19에 발목 잡혔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열리지 못하고 오는 26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한번 더 연기돼 4월 1일 막을 올린다.
전체 전시기간 73일에서 39일로 축소

4월 1일로 개막일이 늦춰지지만 기존 계획대로 5월 9일에 종료된다. 전체 일정이 당초 73일에서 39일로 줄어드는 셈이다. 재단측은 전시기관이 줄어드는 대신 온라인 전시로 관람객의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할 방침이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을 주제로 40여 개국 작가 69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과 티베트 등 동양 문화권의 샤머니즘을 상징하는 역사적 유물부터 첨단 과학기술이 적용된 다원예술 작품, 회화와 영상·설치·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 작품이 공개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