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사주 302억' 임직원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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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3090주 상여금으로 지급SK텔레콤이 30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임직원 상여금으로 지급한다. SK텔레콤은 자기주식 보통주 12만3090주를 3~15일 처분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에 처분하는 자사주는 임직원들의 성과급으로 지급된다. 처분 예정 금액은 총 302억1859만5000원이다. 매각하는 주식은 임직원 주식 계좌로 이체된다.SK텔레콤은 지난달 사내 공지를 통해 자사주 성과급 지급 제도를 발표했다. 성과급을 현금 대신 SK텔레콤 자사주로 선택할 수 있는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이날 2020회계연도 결산배당금도 발표했다. 주당 1만원으로 이 가운데 1000원은 중간배당으로 이미 지급됐다. 나머지 9000원은 SK텔레콤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