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확진 1000명대로 진입…긴급사태 연장 예정

누적 사망자 5946명
긴급사태 이달 7일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1달 더 연장 될 듯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여 일 만에 2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1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7시30분께 1792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39만247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80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5846명을 기록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가 200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21일(1806명)에 이어 42일 만이다.

수도 도쿄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393명 보고됐다. 이는 작년 12월 21일 392명을 기록한 후 최근 42일 사이에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NHK측은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달 7일을 끝으로 긴급사태를 종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달간 연장하는 결정을 2일 내린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현재 긴급사태가 발효 중인 전국 11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도쿄 등 10개 지역에 대해 긴급사태를 내달 7일까지로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