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터치스크린 결함에…13만5000대 리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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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터치스크린 오작동 우려가 있는 전기차 13만4951대 리콜에 나선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2018년 3월 이전 생산된 모델S와 모델X 등 13만4951대 리콜을 결정했다. 지난달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리콜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앞서 NHTSA는 테슬라에 15만8000대 규모 차량 리콜을 요청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제조업체가 소비자에게 리콜을 알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NHTSA가 제조사에 공개적으로 리콜을 요구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NHTSA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은 미디어컨트롤 문제로 터치스크린이 오작동할 우려가 있다. 이 경우 후방카메라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고 반자율주행(오토파일럿) 기능도 저하된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는 2018년 3월 이후 생산된 차량은 프로세서가 개선돼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2018년 3월 이전 생산된 모델S와 모델X 등 13만4951대 리콜을 결정했다. 지난달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리콜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앞서 NHTSA는 테슬라에 15만8000대 규모 차량 리콜을 요청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제조업체가 소비자에게 리콜을 알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NHTSA가 제조사에 공개적으로 리콜을 요구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NHTSA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은 미디어컨트롤 문제로 터치스크린이 오작동할 우려가 있다. 이 경우 후방카메라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고 반자율주행(오토파일럿) 기능도 저하된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는 2018년 3월 이후 생산된 차량은 프로세서가 개선돼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