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 최대 10년 안정적 거주…시세보다 임대료 저렴

우미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를 선보인다.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임대료에 최대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실수요자에게 관심을 끌 전망이다. 파주시 운정3지구 A-15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총 846가구다. 전용면적은 59·69·84㎡다.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다.

민간지원 공공임대는 2015년 정부가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공공임대와 달리 입주 자격에 제한이 적고 임대료 상승률도 5% 이내(2년 단위)다. 일반 월세나 전세와 달리 최대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주택형별로 팬트리, 넓은 드레스룸, 알파룸 등 특화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 구조와 맞통풍 설계(일부 가구 제외)를 적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진다. 다목적 실내 체육관(하프코트)과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 시설이 들어선다. 작은 도서관,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카페 등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도 다수 마련된다. 또 계절용품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는 가구별 지하창고 등을 갖춘다.입주민 지원 서비스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무인택배 시스템, 공구대여 서비스, 유아 영화관, 입주민 독서실, 북카페 등의 시설을 제공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역이 2023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와 제2자유로 등 광역교통망도 이용하기 편하다.

입지 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개교할 계획이다. 주변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근린공원이 있고, 대형마트를 비롯해 상업시설도 가깝다.우미건설은 건설사 중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에서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8개 현장, 7000여 가구에 달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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