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뱅드매일, 스토리 담은 와인 세트 50종 선보여

情이 듬뿍, 설 선물
몇 년 전부터 명절에 와인을 주고받는 문화가 한국 사회에 자리잡았다. 와인마다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어 고급 선물로 인식되고 있다. 서울 역삼동에 자리잡은 레뱅드매일 직영 와인숍은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와인 리스트를 보유한 곳이다.

매일홀딩스 계열사인 레뱅드매일은 올해 설을 맞아 50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와인 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올해는 소띠 해를 맞이해 전면 라벨에 힘센 황소가 그려진 ‘아비뇨네지 데지데리오’ 신년 와인 세트를 내놨다. 데지데리오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와인 명가 ‘아비뇨네지’에서 생산하는 대표 와인으로 꼽힌다. 19세기 실존한 1673㎏에 달하는 황소의 활력을 표현했다. 건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선물하기 좋다. 깊고 진한 붉은빛을 띠며 블루베리, 라즈베리, 허브 향이 묻어나는 와인이다. 스테이크, 양갈비 등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린다.

레뱅드매일이 올해 처음 독점 수입하기 시작한 와인 브랜드 ‘조쉬’도 눈에 띄는 제품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산으로 3년 연속 미국 내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레드 와인 조쉬 까베르네 소비뇽이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레뱅드매일이 추천하는 대표 와인들을 모아 고급 선물 세트도 내놨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프랑스 와인 ‘로쉐 마제’, 칠레 명품 와이너리 ‘얄리’와 ‘라포스톨’의 세트 상품이다. 얄리는 칠레 와인업계 최초로 친환경 와인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칠레 국민 와인’으로 불린다. 지난해 3월 FC서울의 공식 와인 파트너로 선정됐을 정도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졌다.미국 나파밸리의 대표주자인 ‘클로뒤발’의 카베르네 소비뇽도 스토리가 담긴 와인으로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다. 1976년 국제 와인 품평회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프랑스 와인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파리의 심판’의 주인공이다. 건강과 혼술 트렌드를 반영한 유기농 와인 ‘비네암’과 하프 와인 3병으로 구성된 ‘혼술 와인 세트’도 추천 선물로 꼽힌다.

레뱅드매일의 설 와인 선물세트는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레뱅샵 역삼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레뱅드매일 관계자는 “선물 받는 사람에 따라 폭넓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와인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