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복용·투여 불편 감소"…국내 제약사, 탈모치료 가능성 확인

RNA 간섭 기술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혁신 신약 개발기업인 올릭스가 남성형 탈모치료제 프로그램인 OLX104C의 비임상 효능시험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올릭스는 남성호르몬 대사 물질인 DHT를 투여해 발모를 억제한 생쥐 모델에 OLX104C 후보물질을 국소 투여하는 시험을 진행했다.그 결과 대조군 대비 OLX104C 투여 군에서 우수한 발모 효능을 나타냈으며, 단 1회의 국소 투여로 표적 유전자의 발현을 장기간 (3주 이상) 억제함을 확인했다.
올릭스는 탈모 치료제 물질에 관한 독점·배타적인 권리를 확보하고자 한국,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주요국에 특허출원을 이미 완료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당사의 탈모치료제 프로그램인 OLX104C는 기존 약물의 전신 노출에 의한 성 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과 장기간 자주 복용·투여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며, 여성에게도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탈모치료가 가능한 신개념 탈모치료제로서 높은 상업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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