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도소 추가 확진자 없어…5일 전수검사 또 실시

수용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 우려가 제기된 서울남부교도소(이하 남부교도소)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3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남부교도소 전수검사 결과 수용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남부교도소에서 영월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42명도 모두 음성이었다.

2일 실시된 전수검사에 응한 남부교도소 직원들도 전원 음성이 나왔고, 2일에 비번이어서 검사를 받지 않은 직원 27명은 3일에 검사를 받았다.

이 중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나머지는 음성으로 확인됐다.남부교도소는 오는 5일 방역당국과 협의해 수용자 및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용자 9명은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교도소 내 취사장을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누적 확진 인원은 1천274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