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8~9시 강한 눈 시작…"안전 각별히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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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압골 전면의 약한 구름대가 통과하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에 눈이 오고 있다. 서울 지역에는 아직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지 않고 있지만 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눈 구름대가 시속 5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어 오후 8~9시 사이 강한 눈이 시작될 전망이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눈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음날 새벽까지 시간당 5㎝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면서 "운전할 때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당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