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에 최준우 前 증선위 상임위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신임 사장에 최준우 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53·사진)이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5일 취임할 예정이다.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최 신임 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 행정인사과장, 자본시장과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소비자국장 등을 지냈다. 2019년 증선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뒤 지난해 11월 말 퇴임했다. 그는 주택연금 활성화, 청년층 전·월세 금융지원,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법정 최고이자율 인하 등 분야에 풍부한 정책 경험을 가진 전문가라고 주택금융공사는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