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공작도시' 출연 확정, 5년만에 안방극장 복귀

수애·김강우 '공작도시' 출연 확정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이후 5년만 안방극장 복귀
수애 '공작도시' 출연 확정 / 사진 = 한경DB
‘공작도시’가 수애, 김강우의 출연을 확정했다.

올 하반기 방송을 앞둔 JTBC 새 드라마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대기업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욕망하는 인간들에 의해 사라져버린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특히 손세동 작가의 스토리와 ‘쌍갑포차’ 전창근 PD의 감각적인 연출이 만나 어떤 ‘파격’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기만 해도 치명적인 텐션을 뿜어내는 수애(윤재희 역)와 김강우(정준혁 역)라는 라인업 역시 기대감을 상승 시킨다.

수애는 이번 작품으로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이후 5년 만에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극 중 성진문화재단의 실장인 윤재희(수애)는 성진그룹의 미술관 ‘스페이스 진’의 실무를 맡고 있는 성진가의 둘째 며느리다.‘무항산이면 무항심’이란 말처럼 가난이 사랑을 좀먹는다고 믿는 그는 오래된 연인을 버리고 성진가의 혼외자 정준혁(김강우)과 정략결혼을 했다. 그리고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차기 검찰총장과 손을 잡고 성진가와 전쟁을 시작한다.

그런가 하면 장르불문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명불허전의 연기 내공 김강우 역시 또 다른 결의 강렬함으로 돌아온다.

그가 맡은 정준혁(김강우)은 팬클럽을 몰고 다니는 간판 앵커로 성진그룹의 혼외자라는 꼬리표가 평생의 열등감이지만 결코 내색하지 않는다. 또한 욕망하는 인간과 욕망 따윈 없는 척하는 인간들을 비웃으며 더 이상 욕망이 필요하지 않은 최고의 자리에 오를 날을 기다리고 있는 인물이다.한편, JTBC 새 드라마 ‘공작도시’는 오는 하반기에 첫 방송 예정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