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PO 발표…삼성전자 14년째 2위, LG는 계열 합산으로 3위 올라 1위는 IBM, 현대차·SK그룹도 50위내 들어
삼성전자와 LG그룹이 미국에서 특허등록 2, 3위 기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지식재산권자협회(IPO)가 최근 발표한 '2020년 미국 특허등록 상위 300대 기업·기관(Top 300 Organizations Granted U.S. Patents in 2020)' 명단에서 미국의 IBM이 1위, 삼성전자가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천539건의 특허를 등록해 2007년 이후 14년째 2위 자리를 지켰다.
IBM의 등록건수는 총 9천435건으로, 삼성전자와의 차이는 900건 미만이다.
3위는 LG그룹으로 전년보다 4% 증가한 총 5천112건이 등록됐다.
IPO는 2019년까지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특허 건수를 별도로 공개했으나 이번에 LG그룹으로 묶어 발표했다.
2019년의 경우 LG전자는 2천810건(9위), LG디스플레이 866건(53위), LG화학 795건(59위), LG이노텍 402건(123위) 등 총 4천873건의 특허를 각각 등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