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다음주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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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다음 주부터 러시아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코로나19 국가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내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보건부에서 정한 순서에 따라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며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위급한 상황을 만들었으며, 전염병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이뤄졌다고 해도 백신 접종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며 "8천400만 이란인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데는 5∼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지난 4일 러시아에서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백신 1차 공급물량 50만 도스(1회 접종분)를 들여왔다. 이 백신은 지난해 8월 러시아 정부가 세계에서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
그러나 이 백신은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상 임상시험에 앞서 1상, 2상 뒤 곧바로 공식 승인을 받으면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전날 기준 이란의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천61명, 누적 확진자 수는 145만2천380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코로나19 국가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내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보건부에서 정한 순서에 따라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며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위급한 상황을 만들었으며, 전염병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이뤄졌다고 해도 백신 접종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며 "8천400만 이란인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데는 5∼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지난 4일 러시아에서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백신 1차 공급물량 50만 도스(1회 접종분)를 들여왔다. 이 백신은 지난해 8월 러시아 정부가 세계에서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
그러나 이 백신은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상 임상시험에 앞서 1상, 2상 뒤 곧바로 공식 승인을 받으면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전날 기준 이란의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천61명, 누적 확진자 수는 145만2천380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