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평창평화포럼 개막 첫날 특별세션…한반도 평화·통일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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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개최·금강산 관광 재개 등 논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논의의 장이 될 '2021평창평화포럼'이 7일 개막 행사에 이어 첫 특별 세션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개최한다. 이날 특별 세션에는 백범흠 강원도 국제관계 대사와 이영길 미래전략자문관, 독일·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UAE)·모로코 대사 등 주한 외교 사절이 참석한다.
도는 이들 4개국 대사들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장·단기 방안을 모색하고 남북 화해와 통합을 위한 정책 등에 대해 심층 토론한다.
2022 세계산림엑스포의 북한 참여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개최, 금강산 관광 재개, 속초∼원산 항로 개설, 보건·의료 협력 등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 추진 방안도 논의한다. 독일과 베트남은 오래전 통일했고, 중동의 이스라엘·UAE·모로코·수단·바레인은 상호 안보와 경제적 이익 증진을 위해 지난해 외교관계를 수립하거나 회복했다.
도는 독일과 베트남의 통일 사례와 정세 변화에 대응한 중동 국가들의 지혜를 얻고, 동아시아 정세 급변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남북 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이번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강원도는 북한의 거듭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시험 등으로 남북 관계가 최악이던 2017년에도 북한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끌어내는 등 한반도 평화 정착에 앞장섰다. 하지만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 폭파,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우리 공무원 살해 사건 등으로 남북 관계는 교착에 빠졌다.
다만, 올해 들어 새로운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 신호도 포착되고 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 시대의 시작으로 북미 관계 개선 촉진자로 한국의 역할이 기대되고, 북한의 대외관계 발전 방향을 밝힌 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진척에 따른 국제사회 협력 필요성 증대 등이 그것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특별 세션을 계기로 평화·통일을 위한 강원도의 노력이 국내외에 알려져 코로나19 문제 해결 이후 비무장지대(DMZ) 연접 평화지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서비스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논의의 장이 될 '2021평창평화포럼'이 7일 개막 행사에 이어 첫 특별 세션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개최한다. 이날 특별 세션에는 백범흠 강원도 국제관계 대사와 이영길 미래전략자문관, 독일·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UAE)·모로코 대사 등 주한 외교 사절이 참석한다.
도는 이들 4개국 대사들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장·단기 방안을 모색하고 남북 화해와 통합을 위한 정책 등에 대해 심층 토론한다.
2022 세계산림엑스포의 북한 참여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개최, 금강산 관광 재개, 속초∼원산 항로 개설, 보건·의료 협력 등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 추진 방안도 논의한다. 독일과 베트남은 오래전 통일했고, 중동의 이스라엘·UAE·모로코·수단·바레인은 상호 안보와 경제적 이익 증진을 위해 지난해 외교관계를 수립하거나 회복했다.
도는 독일과 베트남의 통일 사례와 정세 변화에 대응한 중동 국가들의 지혜를 얻고, 동아시아 정세 급변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남북 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이번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강원도는 북한의 거듭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시험 등으로 남북 관계가 최악이던 2017년에도 북한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끌어내는 등 한반도 평화 정착에 앞장섰다. 하지만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 폭파,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우리 공무원 살해 사건 등으로 남북 관계는 교착에 빠졌다.
다만, 올해 들어 새로운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 신호도 포착되고 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 시대의 시작으로 북미 관계 개선 촉진자로 한국의 역할이 기대되고, 북한의 대외관계 발전 방향을 밝힌 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진척에 따른 국제사회 협력 필요성 증대 등이 그것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특별 세션을 계기로 평화·통일을 위한 강원도의 노력이 국내외에 알려져 코로나19 문제 해결 이후 비무장지대(DMZ) 연접 평화지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서비스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