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년 만에 유엔 인권이사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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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3년 만에 유엔 인권이사회에 다시 참여한다.
마크 캐세이어 주제네바 미국대표부 대리대사는 8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조직 회의에서 "토미 블링컨 국무장관이 오늘 미국이 옵서버 자격으로 유엔 인권이사회에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한다는 점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인권이사회에 결점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이 기구가 전 세계 폭정과 부정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을 위한 중요한 회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 잠재력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8년 6월, 유엔 인권이사회가 이스라엘에 편견과 반감을 보이고 미국이 요구하는 개혁을 외면한다는 이유로 유엔 인권이사회를 탈퇴했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은 트럼프 재임 당시 이뤄진 정책들을 뒤집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마크 캐세이어 주제네바 미국대표부 대리대사는 8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조직 회의에서 "토미 블링컨 국무장관이 오늘 미국이 옵서버 자격으로 유엔 인권이사회에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한다는 점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인권이사회에 결점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이 기구가 전 세계 폭정과 부정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을 위한 중요한 회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 잠재력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8년 6월, 유엔 인권이사회가 이스라엘에 편견과 반감을 보이고 미국이 요구하는 개혁을 외면한다는 이유로 유엔 인권이사회를 탈퇴했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은 트럼프 재임 당시 이뤄진 정책들을 뒤집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