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일평균 코로나 사망 19일째 1천명대…작년 8월 이후 최장

브라질의 코로나19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가 19일째 1천 명을 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주요 매체들이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이날까지 최근 1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1천15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21일부터 19일째 1천 명을 웃돌았다. 지난해 7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31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가 1천 명을 넘는 상황이 지속된 데 이어 두 번째로 긴 기간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4만5천755명으로 이전 1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치와 비교해 11% 감소하면서 진정세를 보였다.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954만8천79명, 누적 사망자는 23만2천17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2만3천439명으로 전날(2만6천845명)에 이어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유지했다.

최근 연일 1천 명을 웃돌았던 하루 사망자는 전날 522명에 이어 이날은 636명으로 진정세를 보였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지난달 1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2차 접종도 진행되고 있다. 이날까지 378만3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1.8%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