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리더스원,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
입력
수정
36개국 3187개의 작품 중 상위 1% 달성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의 필로티 가든이 '2021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그랜드 프라이즈(Grand Prize·최우수상)를 수상했다. 조경과 수경시설을 배치해 집안에서 풍경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구성했다는 평가다.
12개 동별 특화디자인이 적용된 필로티 가든 조성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은 1317가구 규모로 지난해 9월 준공됐다. 래미안 리더스원에 적용한 필로티 가든은 동별 특화조경이다. 삼성물산이 2019년 입주한 '서초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에 처음 선보인 이후 다수의 래미안 분양단지에 배치하고 있다. 필로티와 외부 조경을 연결해 쾌적한 휴게 공간으로 조성한 게 특징이다.

그동안 아파트의 필로티는 자전거 보관소나 통행로 정도로만 사용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필로티는 바람이 통하고 그늘이 지는 쾌적한 공간"이라면서 "입주민들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필로티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았고, 동별 정원인 필로티 가든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