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에 잡솨봐~' 이마트, 설 맞아 통 크게 쏜다

설 연휴 맞아 할인행사
먹거리·놀거리·인테리어용품 최대 50% 할인
이마트가 설 연휴 집에 머무는 집콕족을 겨냥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설 연휴 맞이 할인전을 열고 식품, 완구, 가구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이마트가 설 연휴 집에 머무는 집콕족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귀성길에 오르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설 연휴 맞이 할인전을 열고 식품, 완구, 가구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우선 밀키트·가정간편식(HMR)·즉석조리식품을 포함한 먹거리 제안에 나선다. 이마트가 첫 비대면(언택트) 명절이던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지난해 10월 1~4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밀키트 및 가정간편식 매출이 설 연휴 기간(지난해 1월 24~27일)보다 각각 463.4%, 56.6%씩 뛰었기 때문이다.

집에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안주 가정간편식도 준비했다. 이밖에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겸해 디저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14일까지 자체 식품브랜드 '피코크' 디저트를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3000원을 증정한다.
이마트가 설 연휴 집에 머무는 집콕족을 겨냥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설 연휴 맞이 할인전을 열고 식품, 완구, 가구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이마트 제공
각종 보드게임, 완구, 디지털게임기도 행사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스플렌더’, ‘모노폴리’, ‘할리갈리’ 등 인기 보드게임 행사상품을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레고도 할인행사에 돌입해 30여종의 상품을 20~40% 할인 판매한다. 12일부터는 ‘닌텐도 스위치 슈퍼마리오 에디션 레드X블루’, ‘닌텐도 스위치 슈퍼마리오 3D월드+퓨리월드’를 한정 수량 판매에 나선다.설 연휴 기간을 활용해 집단장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봄맞이 인테리어 대전도 진행한다. 29종의 청소용품을 정상가 대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명절을 집에서 보내는 고객을 위해 풍성한 상품과 혜택을 준비한 만큼, 연휴 대비 장보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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