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명절인데도 신권 교환 '뚝'…발행액도 10%↓
입력
수정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발행액이 10% 이상 준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영업일 기준 10일간 관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은 5천5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천303억원)과 비교해 748억원, 11.9% 줄었다. 화폐 순발행액은 전체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금액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당국이 설 연휴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의 영향으로 발행액이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발행액이 가장 많았던 2019년 6천552억원과 비교하면 1천억원가량 감소했다. 2018년 발행액은 5천436억원이다.
발행액의 70%가량이 5만원권이며 나머지는 1만원권이다.
새 지폐(신권)로 교환해 간 건수도 3천663건(35억원)으로 지난해 5천617건(58억원)에 비해 2천건(-34.8%) 가까이 줄었다. 신권 교환이 건수 기준으로 준 것은 최근 4년간 처음이다.
2018년과 2019년 신권 교환 건수는 4천603건과 5천275건이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당국이 설 연휴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의 영향으로 발행액이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발행액이 가장 많았던 2019년 6천552억원과 비교하면 1천억원가량 감소했다. 2018년 발행액은 5천436억원이다.
발행액의 70%가량이 5만원권이며 나머지는 1만원권이다.
새 지폐(신권)로 교환해 간 건수도 3천663건(35억원)으로 지난해 5천617건(58억원)에 비해 2천건(-34.8%) 가까이 줄었다. 신권 교환이 건수 기준으로 준 것은 최근 4년간 처음이다.
2018년과 2019년 신권 교환 건수는 4천603건과 5천275건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