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3시간 30분 접전 끝에 티아포 꺾고 호주오픈 32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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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도 3회전 안착…20세 신예 포타포바와 격돌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약 689억원) 남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64위·미국)에게 3-1(6-3 6-7<3-7> 7-6<7-2> 6-3)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 남자 단식 3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올해도 우승할 경우 자신이 보유한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9회로 늘릴 수 있다.
그의 3회전 상대는 테일러 프리츠(31위)-라일리 오펠카(38위·이상 미국) 경기의 승자다.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줘 1-1 동점을 허용한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에 끌려 들어가며 위기를 맞았다.
그것도 3세트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던 리드를 지키지 못해 불안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에서 4-1로 달아나 승기를 잡은 조코비치는 결국 3세트를 가져오며 티아포의 상승세를 차단, 3시간 30분 만에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메이저 대회 남녀 단식을 통틀어 최다 우승 타이기록(24회)에 도전하는 세리나 윌리엄스(11위·미국)도 3회전에 안착했다.
윌리엄스는 니나 스토야노비치(99위·세르비아)를 2-0(6-3 6-0)으로 따돌리고 3회전에 진출, 20세 신예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101위·러시아)와 만난다.
윌리엄스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상위 시드 선수 2명이 2회전에서 탈락했다.
8번 시드를 받은 2019년 US오픈 우승자 비앙카 안드레스쿠(9위·캐나다)가 셰쑤웨이(71위·대만)에게 0-2(3-6 2-6)로 졌고, 9번 시드 페트라 크비토바(8위·체코)는 소라나 크르스테아(68위·루마니아)에게 1-2(4-6 6-1 1-6)로 덜미를 잡혔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 최고령 선수인 1980년생 비너스 윌리엄스(81위·미국)도 사라 에라니(134위·이탈리아)에게 0-2(1-6 0-6)로 완패했다. 게임스코어 1-5로 뒤진 1세트 경기 도중 발목과 무릎을 다쳐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고, 이후로는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이 대회 남자 단식 3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올해도 우승할 경우 자신이 보유한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9회로 늘릴 수 있다.
그의 3회전 상대는 테일러 프리츠(31위)-라일리 오펠카(38위·이상 미국) 경기의 승자다.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줘 1-1 동점을 허용한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에 끌려 들어가며 위기를 맞았다.
그것도 3세트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던 리드를 지키지 못해 불안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에서 4-1로 달아나 승기를 잡은 조코비치는 결국 3세트를 가져오며 티아포의 상승세를 차단, 3시간 30분 만에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메이저 대회 남녀 단식을 통틀어 최다 우승 타이기록(24회)에 도전하는 세리나 윌리엄스(11위·미국)도 3회전에 안착했다.
윌리엄스는 니나 스토야노비치(99위·세르비아)를 2-0(6-3 6-0)으로 따돌리고 3회전에 진출, 20세 신예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101위·러시아)와 만난다.
윌리엄스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상위 시드 선수 2명이 2회전에서 탈락했다.
8번 시드를 받은 2019년 US오픈 우승자 비앙카 안드레스쿠(9위·캐나다)가 셰쑤웨이(71위·대만)에게 0-2(3-6 2-6)로 졌고, 9번 시드 페트라 크비토바(8위·체코)는 소라나 크르스테아(68위·루마니아)에게 1-2(4-6 6-1 1-6)로 덜미를 잡혔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 최고령 선수인 1980년생 비너스 윌리엄스(81위·미국)도 사라 에라니(134위·이탈리아)에게 0-2(1-6 0-6)로 완패했다. 게임스코어 1-5로 뒤진 1세트 경기 도중 발목과 무릎을 다쳐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고, 이후로는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하지 못했다.
/연합뉴스